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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부 근황] ★보스턴 간략 생활기+인스타계정★ ♡ To.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소중한 지인들&그리고 애독자분들께♡ 안녕하세요?! 호세아(호규, 세은) 부부입니다^-^ (대표로 세은이 적습니다.) 보스턴에 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간략히 근황 나누고 superficial하게나마 저희 일상이 업데이트되고 있는 인스타 계정을 공유하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이 블로그를 통해 지인들 뿐 아니라 얼굴 모르는 분들과도 교감 나눌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면서 블로그를 오랜 시간 닫아두었어요.ㅜㅜ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그동안 제 삶에서 글쓰기가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은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블로그 대신 개인 일기장에는 여전히 매일 글을 써내.. 더보기
2018.08.27.-09.09.-세은 감사일기 1. 친정 가족들과 짧게나마 정겨운 시간 보낼 수 있었음 감사. 마침 아빠 생신이기도 하고, 독일 사는 여동생 부부가 우리 보러 한국에 잠시 들어와주기도 해서 남편이랑 1박으로 친정행! 딱 두끼(저녁이랑 아점) 같이 먹고 헤어진 짧고 굵은 만남이었지만 오랜만에 잠시나마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렇게 흩어지면 언제 또 '다같이' 모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금방 다시 만나게 될' 그날을 기약해본다. (특히 가족들 요리 준비하시느라 엄마가 이 더운 여름에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 정성에 감사. 그리고 나이 들어갈수록(?) 아부지와 점점 더 격없는 대화가 통해감을 느낌에 감사^^) 2. 소원해 온 주제로 새 책을 또 출간할 수 있게 됨에 감사. 이번에 출간된 책을 본.. 더보기
2018.08.16.-08.26.-세은 감사일기 1. 절친들과의 1박 여행, 그리고 기도모임 동역자들로부터 받은 송별식! 진심 담긴 선물과 기도, 그리고 후원까지. (우리 가정의 나눔 사역에 마중물로 써달라는 마음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파송식을 받은 느낌!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음에 감사. 2. 많이 늦어질 줄 알았던 선편 택배를 생각보다 일찍 부칠 수 있게 됨 감사. 업체에서 회수에 시간이 한참 걸릴 거라고 얘기했던 탓에 '그래도 9월 초쯤에는 찾으러 오겠지..' 하며 체념(?)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회수해갔고 배에 실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너무 추워지기 전에 겨울이불과 겨울외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 3. 여보와 2박 3일 일본(고베, 오사카) 여행! 두 태풍을 끼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첫날은 꼼짝.. 더보기
2018.08.01~08.15-세은 일상 감사일기 1. 새로운 건강 음식(낫또)의 매력에 푸~욱 빠지다. 지난달에 일본 갔다가 처음 맛보게 된 낫또. 그 매력에 한방에 빠져버린 후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낫또를 계속 사먹었다. 뜨끈뜨근한 밥에 반숙한 계란후라이 한 장 얹고 나또를 밥에 얹고 참기름 한방울+간장 한스푼 더 넣어서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매일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 남편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 바람에... 낫또 열풍은 며칠만에 금새 꺼지고 말았지만.. ^^;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같이 사는 배우자가 썩 좋아하지 않으면 계속 찾진 않게 된다는 비애;ㅋㅋ) 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입맛을 가졌음에 감사!^-^ ​2. 한국살림 정리와 끝없는 짐 싸기. 싸고 또 싸고.두꺼운 이불, 겨울 외투, 책만 일단 선편(배로.. 더보기
2018.07.07~07.31- 세은 감사일기 ​1. 책이 시중에 나오고 2쇄 찍게 됨 감사. +알려진 작가가 아닌지라 잘 팔리지 않으면 출판사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며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무난히 잘 팔려서 조금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나온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는데 2쇄를 찍기로 결정했다는 연락까지 출판사로부터 받게 되었다. 출판사에선 3쇄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이 정도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이 든다. 잘 팔리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읽혀지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 있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가장 감사하다. 2. 열흘 간이나 아파트 (보일러 공사로 인해) 온수 공급이 끊겨서 번거로웠지만 여보랑 좋은 추억이 생김 감사. (집앞 사우나에서 샤워하고 바로 옆 .. 더보기
※ 앞으로 호.세.아. 블로그 운영은 이렇게! 1. 결혼하고부터였으니 지난 5년 반 동안 꼬박 이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고 그때그때의 생각들을 써왔다. 워낙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나 부부 블로그를 거의 사적에 공간에 가깝게 향유하며 글들을 계속 쓰다보니 그동안 작성한 글이 벌써 4368개나 되어있다.(뜨악) 오프라인의 개인 노트까지 함께 쓰고 있음을 생각하면 사실은 이보다 더 많은 기록들이 남겨진 셈. 2. 그런데 요즘, 다음 스텝으로 이동해야하는 시기에 있으면서 한국생활을 정리하다보니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디지털 기록이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 않던가. 많은 사람들과 삶을 오픈하고 소통한다는 것에는 물론 이점도 꽤 많다. (실제로 지금은 베프가 된 동갑내기 친구 S도 이 공간을 통해 만난 인연.. 더보기
2018.07.01.~07.07.-세은 감사일기 ​1. 한동안 계속 (책 작업하는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음 감사. 보통 여기서 조깅할 때 제일 많은 insight나 inspiration을 얻는 편이다. 사색을 즐기는 나에게는 그 생각들을 풀어가고 정리하기에 이곳이 참 좋은 장소였다. 내게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심리적, 영적 건강을 주었던 이 곳. 끝없이 이어지던 트랙도.. '탁' 트인 하늘도, 해질녁에는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넘 아름다운 석양도, 떠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곳 중 한 곳일 것 같다:)​ ​2. 또 하나의 그리움이 될... (내 사랑♡) 노브랜드 덕분에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감사. 정말 노브랜드 마니아이다! 특히 '별미맛 김치' 짱짱!!!! 강추! 한국 떠나면 젤 그리울 만한 것 .. 더보기
2018.06.24~06.30-세은 weekly 감사일기 1. (남편 실수로) 아파트 단지에서 평행 주차하다가 사소한 충돌 사고가 났지만 정직하게 일처리 할 수 있는 마음 주심 감사. 평소 차분하면서도 기교있게(?) 운전 하나는 끝내주게 잘 하는 여보인데.. (내가 항상 운전신, 주차신이라고 부를 정도ㅎㅎ) 이날 사고가 나려고 그랬을까? 사각지대가 안 보인 것도 문제였고 대지 않아야 할 곳(살짝 경사진 곳)에 대놓은 차 하나도 문제였고. 사실 그냥 넘어가도 전~혀 문제 없을 법한 상황이긴 했지만, 양심에 부끄러움 없게 처리. Coram Deo! 2. 책 작업이 완전히 마감됨 감사. (속이 시원~!) 2주 안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 출간 예정! 책 단가가 조금 세게 잡힌 것 같아 내심 부담이 되었지만 기대만큼 잘 팔리든 그렇지 않든 이 과정 자체로도 충분히 .. 더보기
2018.06.16.~06.23.-세은weekly감사일기 1. 만 33th 여보 생일 같이 맞을 수 있음에 감사. 내가 (단기선교 앞두고) 선교학교 훈련이랑 겹쳐서 오후엔 못 챙겨 줬지만 여보 혼자만의 셀러브레이션 시간을 만끽했다고 함^^ ​ ​ (선물받은 쿠폰으로 영화도 공짜로 보고 좋아하는 핫도그도 먹으며 천원의 행복을 즐겼다는 우리 여보ㅋㅋ 귀여브다>. 더보기
♠부부 근황: next step이 정해지기까지(2018년 5월~6월 중순까지) Next Step ​ 지난 한 달간은 북미정상회담(6/12)과 국회의원 선거등 나라 차원으로 볼 때 중요한 일들이 치뤄졌고 한반도에 큰 기류변화도 있었던 시기였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 가정도 짧은 시간 안에 참 많은 일들을 겪었고, 예상치 못한 큰 방향 전환도 하게 되는 시기를 보냈다. ♠ 남편(호규) 이야기 남편이 10월 중순부터 미국 보스턴에 있는 HMS(Harvard Medical School,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포닥(postdoc,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최소 4~5년을 예상하고 떠나고 후에도 타국에 있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서 한국 귀국 시기는 미정인 상태로 나가게 되었다. 이렇게 다음 갈 행선지가 정해지기까지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짧은 시간 안에도 정말 많은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