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만 인정하는 사회를 염려하며.
가을이다.. 정말 날씨가. 분명 습하고 꽉막힌 더운 공기가 얼마전까지 가득했는데,, 금새 '쌀쌀하다'는 느낌이 감도는 공기를 뚫고 새벽예배를 나가게 된 것이 참 신비롭다. 사계절이 있는 나라(비록 이제 봄과 가을은 소멸되어가고있다하지만...)에 살고 있다는 것은 큰 축복 중 하나같다. 몸으로 바로바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 천지만물을 성실하게 운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내 인생의 계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아빠 생신 겸 집에 다녀왔던 피로의 여파인지, 가을이 되어 평소에 약하던 호흡기가 부어오른 몸살기 때문인지, 새벽예배 다녀온 후 일어나지 못하고 점심까지 잠을 청했다. 쌀쌀해진 날씨때문인지,, 무언가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느낌에, 이럴 때 습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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