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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감사일기

2018.07.07~07.31- 세은 감사일기

​1. 책이 시중에 나오고 2쇄 찍게 됨 감사.


+알려진 작가가 아닌지라 잘 팔리지 않으면 출판사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며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무난히 잘 팔려서 조금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나온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는데 2쇄를 찍기로 결정했다는 연락까지 출판사로부터 받게 되었다.
출판사에선 3쇄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이 정도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이 든다.
잘 팔리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읽혀지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 있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가장 감사하다.


2.  열흘 간이나 아파트 (보일러 공사로 인해) 온수 공급이 끊겨서 번거로웠지만 여보랑 좋은 추억이 생김 감사.
 


(집앞 사우나에서 샤워하고 바로 옆 카페에서 빙수 먹고ㅋ)


3. 지난 3주간 교회 여름 사역 일정에 집중하며 바쁘게 보냈다.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옴 감사.

1) 고등부 수련회




​2) 일본 단기선교
(쓰나미피해지역의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한국요리 봉사) 

​+평소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도 많고 '가장 살고 싶지 않은 나라'로 항상 (중국과 함께)일본을 꼽곤 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그런 거부감이 좀 내려놔질 수 있었다. 그렇다고 '살고 싶은 나라'로 까지 변한 것은 아니지만, 절대로 살고 싶지 않다고만 고집해왔던 생각만큼은 좀 깨진 것 같다.


​4. 본격적으로 미국 출국 준비 돌입.

여보는 굵직한 것들(비자, 돈 관련, 집구하기 등)을, 나는 살림 관련한 것이나 자잘한 것들은 맡기로 역할 분담을 하고
word로 체크해가며 준비하고 있다.


처음엔 좀 막막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이민, 유학 관련 짐싸기 정보를 얻기가 쉬워서 다행..^^
압축팩과 에어캡을 이렇게 많이 사보긴 난생 처음이지만, 그래도 압축팩 사용이 은근 재밌고 중독성 있어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 ㅋㅋ


여보 이발소도 한번 따라갔으나 이발 어려워서 좌절ㅋㅋ
출국 전에 한 번 더 따라가서 배우기로:)


꼭 만나야 할 사람들도 약속을 잡아 만나고 있다.
가기 전까지 인사하고 만나야 할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 둘다 서울에 친구들이 많은데다
친정과 시댁은 저 아랫지방(경상도)에 있고
여보 절친들은 외국(일본, 싱가포르)에 살고 있어 2번의 외국여행 일정까지 있음을 감안하면
출국 전까지 대전에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온전히 짐싸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적어서 준비 일정이 의외로 빠듯한 상태.

시간 관리 잘 해서 남은 두 달 알차게 보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