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은방>

[책] '좋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박경진 지음- " 오늘날 자녀 양육과 관련된 가르침 중 많은 것들이 문제를 치료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자녀 문제 뿐 아니라 학교 교육이나 사회 정책의 방향이 문제를 임기웅변적으로 처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주변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치료책을 연구함으로써보단 그 문제가 생긴 원인을 근절함으로써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옳은 접근이 될 것입니다. 가정 사역에 있어서 병든 상태를 치료하는 것과 병행하여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항상 발생된 문제의 뒤를 좇기만 하는데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멍에서 생기는 건축물들의 문제를 구멍을 막음으로써 해결하기도 해야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구멍이 나지 않는 건축물을 만들도록.. 더보기
♥ 입양에 대한 좋은 글(책 일부) 나눔(부모역할에 대한 이해에도 좋은 글)♡ 출처: ‘시대의 분별과 윤리적 선택’(신원하/학생신앙운동/2004) 중 제 3장(p.37-) # 입양이 불편한 한국 사회 입양이라는 말이 나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괜히 불편하다. 오랫동안 “고아 수출국”, “해외 입양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지녀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한국 전쟁 이후 지난 50년 동안 약 14만 명의 아이들을 외국에 입양 보냈다. 그 동안 국내에 입양된 아이는 약 5만 7천 명 정도다. 옛날에는 가난이 주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미혼모, 이혼으로 양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입양이 줄지 않고 있다. 보근복지부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평균 약 1만명 정도가 버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 중 약 4,000명 정도가 국내외로 입양되고 나머지 6,0.. 더보기
[세은 칼럼]사후대책, 심리치료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정'의 역할 회복. "수요기획 심리치료 프로젝트 -탈출! 트라우마 도전 21일" 다큐 를 보았다. 공황장애 2명, 섭식장애2명(폭식 및 구토 1명, 폭식증 1명), 강박장애 1명 총 5명의 출연자들이 나왔고 강박장애 남학생 1명은 중도에 부모의 갑작스런 하차 요구로 인해 포기하고 말았다. 인지행동치료, 드라마치료, 미술치료, 명상요법, 이완훈련법, 비폭력대화법훈련 등,, 그동안 수업을 통해서든, '달라졌어요'와 같은 심리치료 관련 다큐시청을 통해서든 책을 통해서든,, 익숙하게 접하고 배워왔던 것들이 총출동되어 실제 다양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큐를 보며 출연자 각 사람들마다 지닌 사연에 귀기울이다보니, 결국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과거의 뼈아픈 상처들과 가족 문제가 있었다... 더보기
[스크랩]아이들은 왜 게임을 하는가? http://www.gamedevforever.com/262에서 스크랩한 글. --------------------------------------------------------------------------------------------------- 게임 중독에 대한 생각 : 아이들은 왜 게임을 하는가? 게임업계 2013/03/29 02:01 Posted by ozlael 들어가며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그렇듯이 저 역시 어릴적부터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게임은 유년기에 있어서는 좋은 추억이었고, 청소년기에 있어서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있어서는 삶의 동반자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게임은 사회의 적으로 몰리고 있고, 개발자들 역시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보기
시댁에서 보낸 행복한 송구영신♥️ 12/30-1/1 시댁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송구영신을 했다. 1일인 오늘은 열차 티켓이 모두 매진되어 선택의 여지없이 아침9:30차로 일찍 돌아와야했지만, 연말을 시댁에서 함께 보내니 참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날에는 돈 아끼려고 약 4시간이나 걸린 무궁화호를 탄데다 파업으로 40분 지연까지 되어 가는 길이 많이 피곤했다. 하지만 아버님, 어머님 얼굴보는 순간 피로가 풀렸다 ㅋ 우리 시댁에는 뭔가 모를 힐링의 기운이 가득차 있는 느낌이다. 어머님이 내가 먹고싶다고 했던 피자를 기억하시곤 미리 해놓으셔서 어찌나 반갑고 맛있게 먹었던지 ㅋ(지난번에 한번 데워먹었던 기억이 남아 대전에서 어머님 피자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더래는...) 그날 저녁은 아버님, 어머님이랑 이야기 나누고 식사하고, 도련님은.. 더보기
겨울휴가20131223-1226(필그림하우스♥)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에서 보낸 12/23-26 겨울휴가. 우리가 지낸 숙소는 VIP룸 중 3층 리처드포스터 룸. 들어가자마자 신랑이랑 같이 '우와~~~' 왠만한 호텔 뺨치게 넓고 세련되고 편안한 시설. 리처드 포스터 룸에는 이렇게 '리처드 포스터'라는 신앙의 거장이 쓴 대표적인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책꽂이에 책들이 꽂혀있었다. 큰 PC화면은 티비도 볼 수 있고, 무료로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했다. 사진기로 도저히 담아낼 수 없어 연발 아쉽단 말만 계속 하게 만들었던,,, 창문을 열면 보이던 정말 광활한 산과,, 눈이 와서 참 아름다웠던 넓은 밭의 풍경. (하늘, 산,밭,,, 의 아름다움이 조화되어 어찌나 예쁘고 상쾌하던지.) 잠시 오후에 저녁 야식거리 겸 요기거리 사러 차타고 나가.. 더보기
# 환절기 비염............OTL 환절기 비염 때문에 요새 너무 힘들다........ 두통+ 코(막힘 또는 콧물)+ 따가운 목+ 띵한 귀.. 얘들이 기본적으로 거의 24시간 몸에 붙어다닌다. 그나마 해방되는 시간은 아무것도 모르고 깊이 잠든 밤시간 뿐. 전부터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던 것 같은데, 작년부턴가 재작년부턴가 갑자기 심해져서 올해 가장 피크를 타고 있는 것 같다. 혹자는 나이 요인(아직 젊지만 그래도 생물학적으로 피크인 스물다섯은 이제 넘었으니)도 있다고도 하고.. 결혼 후 호르몬 변화도 있을 거라 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주변에서 주워듣는다. 이 증세가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마다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 심해진 게 거의 재작년부터라는 걸 생각해보면, 딱히 뚜렷하게 원인분석은 하지 못하겠다. 그저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 더보기
# 잘 준비된다는 것. 성경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힘이 있다고 약속해주고있는 디모데후서 3장17절 말씀이 결혼 후 나의 favorite구절이 되었다. 전에는 '언젠가 난 꼭 유학 갈 사람이야.. '막연히 이런 생각을 하며 왠지 영어실력이 오르고 있지 않은 것 같고 언어감도 좀 정체된 느낌이 들면 내가 잘 준비되지 않은 게으른 사람으로 살고있는 듯한 불안감이 있었다. 주신 시간은 낭비하고 싶지 않아, 어떤 일로든 시간속에 꾸역꾸역 '무언가 할일'들을 꾸겨넣으며 시간을 가득 채운 후에 칼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만 내가 잘 살고 있는 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던 때가 있었다. (이걸 보통 일중독이라 할까.?) 하지만, 결혼 후 개인적으로 연약하던 부분에 대한 연단의 시간을 .. 더보기
# 잘나고 싶은 욕구 사람은 누구나 남들보다 더 유능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이상한 것이 아니다. '나' 중심적인 것이 너무 당연한 사람 본성이라서 그렇다. 단체 사진을 보아도 제일 먼저 사진 속의 나에게 눈이 가는 것을 보아도 그렇고, 내가 잘 나온 사진이면 맘에 드는 사진, 내가 못나게 나온 사진이면 영 이상한 사진이 되는 것만 보아도 사람이 얼마나 내 중심인지 알 수 있다. 나도 그런 '주인공'이 되고싶은 욕구와 참 오랜 시간을 싸워왔다. 자의식이라는 것과 막연한 신앙심같은 것이 생겨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되어온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사실 결혼해서 대전이란 낯선 지역으로 처음와서 살면서, 내가 얼마나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사람인지를 적나라 하게 알게되었었다. .. 더보기
동상이몽.. 오늘 얻은 통찰. '동상이몽(同床異夢 )'이라는 말... 문맥 속에서 몇 가지 다른 뜻으로 쓰일 수 있지만, 함께 살면서 혹은 한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가르킬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동상이몽 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오늘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한 가지 이기도 하다. 오늘,, 오후 4시부터 밤까지, 처음 예상과는 달리 거의 한 시도 쉬지 못하고 줄줄이 일정이 이어지면서, 저녁식사를 못한 채 늦게까지 배를 곯았다. 사실 그러기전에, 수업관련해서 수진언니, 나은쌤과 함께 교수님실에서 모여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마침 그때가 5시쯤 초저녁이어서 거기서 같이 뭘 시켜서 먹을까 교수님이 여러번 권유(제안?)를 하셨었다. 하지만 조금 예의가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