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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8.16 - 주일예배: 하나님의 뜻★

엡 5:15-21 정승룡 목사님

하나님의 뜻


에베소서의 구조
1-3장 - 믿음
4-6장 - 그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

4장의 첫 시작 - 부르심을 받았으니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이 부르심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리. 그리스도 공동체에 한 가족으로 부름받은 자리.

한 신학자는 오늘 본문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정점이다 라고까지 했다.
-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로마서 12장 1-2절과 일맥상통)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뜻대로 실천하는 삶'
(17절 중.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은:
1) 개인적으로 특별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
2) 이미 성경을 통해서 계시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
둘 중 2)가 더 중요!
2) 안에서 1)도 이루어지는 것.


하나님의 뜻 -> 하나님의 소원 ->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를 원함 -> 하나님의 마음이 내게 부어짐 -> 하나님의 소원이 내 소원이 됨 -> 하나님의 뜻 분별


성경에 이미 계시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1.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심
- 딤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헬.텔로우, 동사형, 이것의 명사형이 '뜻'이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이란? 자본주의적, 사회주의적, 도덕주의적, 기복주의적, 내세지향적 가짜 복음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막1:14-15)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복음이다.
-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유대문화이기 때문에 하나님 대신 하늘로 대체되었고, 따라서 '천국 복음' 이라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이라는 말이다. (마24:14)
-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이미 구약을 통해서 말씀하신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구약을 보면 안다.
-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사52:7)
- 구원의 복음은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는 것이 복음이다.
-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 이 회개는 무엇인가? 악으로 나타나는 죄의 열매가 아닌 죄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 뿌리는 하와가 뱀에게 넘어간 그 이유,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던 것,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하는 죄의 근원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 우리 크리스천의 믿음은 '더 나은 삶' 이 아닌 '새로운 삶' 이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이다.
- 울산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님의 고백: 항상 주님을 위해 열심으로 살고자 했지만 한가지 질문이 항상 마음속에 있어왔는데 그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내 안에 내가 비워져야 한다.(내 계획, 내 열심)
- 내 인생은 끝났다!! 라는 고백이 없으면 새로운 삶도 없다.


2. 거룩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4:3)
- 우리가 거룩함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다 (살4:7)
- 우리가 거룩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엡4-6은 이 거룩에 대해 계속하여 말하고 있다.
- 세상은 죄를 짓는 것에 대해 합리와하며, 나아가 합법화하기 원한다.
- 사회가 변해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는 절대 기준들이 있다. 세상은 이것마져도 사회적 합의에 맡기려 한다.
- 거룩하지 못한 면이 있다면 돌이켜야 한다.
- 박관준 장로


3. 선을 행하다가 고난도 당할 수 있다
- 벧전 3:16-17
- 선을 행하다가 칭찬과 보상을 받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할 때도 많다.
- 고난받는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기에 그 자리로 기쁨으로 나간다.
- 박관중 장로의 마지막 유언 사11:16
- 고난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고, 믿음의 선진들이 그렇게 했다.
- 하나님의 뜻은 고난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그 뜻을 피하지 말고 순종할 때에


4. 이 모든 상황가운에 감사
-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 백인숙 전도사: 주기철목사님이 재직하시다 순교하신 교회에 전도사로 있으며 주기철목사님 순교, 그 후에 모신 목사님은 행방불명, 그 후에 모신 목사님도 순교 하신 가운데 계속 교회에 남아 사모님과 가족들을 먹여살리고 성도들을 발이 부르트게 일일이 심방하며 섬기다가 서른넷(?)의 나이로 일제에 잡혀 생매장당함.
그때 마지막으로 한 기도문.
'주님, 전에는 철이 없어 은혜가 시련보다 좋은 줄 알았고 시련이 없어지길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은혜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고 시련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줄을요.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도, 감당할 수 없는 시련도 주지 않으십니다.
구하옵기는 끝까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한반도에 새겨진 십자가의 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