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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9.6 - 주일예배: 간절한 기대와 소망

빌1:20-21 정승룡 목사님

간절한 기대와 소망

믿음으로 나아가는 간절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겐 하나님께서 그 기대를 이루신다.

바울에게는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었다. 그것은 "살던지 죽던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다.

바울은 쇠사슬에 묶여 있어도 같이 묶여 있었던 시위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오늘날 형사들이 사용하느나 수갑처럼 한쪽은 죄수, 한쪽은 시위대 군인이 착용하고 하루에 4교대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시위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바울은 매여 있었지만 복음은 매이지 않았다.

초대교회도 그랬지만 로마 교회 안에는 바울의 권위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마침 바울이 감옥에 갇히자, 그렇게 바울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무엇인가?
>> 졸업? 복음? 딱히 그렇게 간절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우리 교회의 소망 또한 바울처럼 살던지 죽던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
>> 나 자신과 우리 가정또한 이러한 기대와 소망을 가져야 하겠다.

바울은 어떻게 그 소원에 맞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1.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 않기를 소망했다.
-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를!
>> 연구실에서 부끄럽지 않은 선배, 동료가 되고 싶고, 가정에서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 되고 싶다.
- 그러려면 믿음의 양심이 깨어 있어야 한다.
- 내가 부끄러운 상황을 당하는 순간 예수님이 부끄러운 상황을 당하는 것이다.


2.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의 담대함을 유지했다
-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하나니"
- 지금 이 시대는 교리에 동의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셨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믿는 대로 살기 위해 담대함이 필요하다.
- 박해가 있었던 로마시대 가운데에는 '전도없는 전도'가 존재했으며, 그 이유는 초대교인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
- 로마는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아서 질병이 퍼지면 치사율이 40-50% 였는데, 기독인들은 10%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전염병에 걸렸을 경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그 사람을 버려버렸지만 초대교인들은 그러한 환자들을 끌어안고 끝까지 치료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장례까지 치뤄 주었다. 그 때 로마 사람들의 어록: '저들이 믿는 것은 너무나 허왕된 것이지만, 저들이 행하는 행동은 너무나 이상적인 것이다'
- 당장은 손해보는 것 같지만 믿음으로 담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한 자리에서 그리스도가 드러난다.


3. 내가 그리스도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셨다
-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내가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것이다.
- 그럴 때에 내가 죽어도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다.
- 내 안에 내가 살고 있으면 고난을 당할 때에 섭섭한 마음이 터져나오지만 그리스도가 살고 있으면 내가 고난을 당할수록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며, 혹 죽는다 해도 더욱 그리스도의 향기가 짙어질 것이다.
- 진도에서 복음을 증거하다 순교하신 전도사님, 그가 밀알로 썩어진 교회에서 한국의 영적인 거장들이 나왔다 (김준곤 목사님, 성결교회의 어른, 상담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