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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7.26 - 주일예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왕하 22:1-23:23 정승룡 목사님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남왕조 유다의 3대 성군: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아.
이들의 공통점:
- 부족한 부분들이 하나씩은 있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감
- 조상과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감. 여로보암이 아닌 다윗의 길을 따라감

- 오늘 본문의 요시아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다" 는 극찬을 받았다. 요시아에 대한 기록은 여섯 파트로 나눌 수 있다. 모든 파트들이 일관되게 요시아 왕이 주체가 되어 일들을 행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1) 요시아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찾음
2) 요시아 왕이 이 말씀에 대해 선지자를 불러 물어봄
3) 요시아 왕이 말씀에 의거해 언약을 지킬 것을 선포
4) 왕이 우상을 타파하는 종교 개혁을 단행
5) 왕이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함
6) 요시아가 나머지 종교 개혁을 단행함

요시아라는 이 한 사람 때문에 그 세대는 하나님의 분노의 잔을 면하게 되었다. 그 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악은 분명히 존재해 왔는데, 어떤 세대는 흥하고 어떤 세대는 흉했다. 악이 더 성행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현재의 상황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임하기 일보직전이다. 하지만 이러한 죄악은 어느 세대에나 있어왔다. 믿음의 사람들이 얼마나 서 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 세대에 임하게 되던지, 아니면 유보될 지가 결정될 것이다. '내' 가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요시아의 어떤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셨는가?


1.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았다
-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v.11)
- 요시아의 마음이 찢어져 통곡하며 부르짖었다. "저주가 임하였구나!"
- 요시아가 과거의 말씀을 보고 이러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 말씀이 자신과 나라에 대한 경고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 말씀: lemma. '살아있는' 이라는 단어인 Leo에서 파생된 단어. 살아있는 분이 하신 말씀이라는 뜻의 명사화.
- 옷을 찢고 통곡했던 요시아의 소리를 하나님은 들었다고 하심.
- 기록된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 바르지 못한 것들은 과감하게 청산했다.
- "또 거기 있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제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해골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v.20)
-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면 과감하게 행해야 한다.
- 가짜 복음을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
1) 자본주의적 복음
- 예수님은 세련된 턱시도 행커칩, 금시계, 그러한 삶을 보장하는 복음.
2) 사회주의적 복음
- 예수님을 사회 혁명가로 바꾸어 놓음
3) 기복주의적 복음
- 예수님을 무당의 옷을 입혀 놓음
4) 내세 중심적 복음
- 이 세상의 삶을 책임지려 하지 않음

성경에서 예수님은 절대로 이러한 복음을 말하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처음 복음을 이렇게 전파하셨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님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이었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이러한 순결한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교회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 요시아는 가정의 수호와 축복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드라빔까지 제거했다. 우리 가정가운데 드라빔이 있다면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

>>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정확한 분별이 필요. 목회자의 권위/분별의 회복이 필요.
우리가 주가 찾으시는 사람이 되어 심판을 막아야 한다.


3. 구원과 감격의 예배를 온전히 회복했다.
- "요시아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v.23)
- 히스기야도 유월절을 지켰지만 오늘 본문은 요시아가 처음 유월절을 지켰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이렇게' 요시아처럼 진정으로 유월절을 지킨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형식적인 유월절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진정한 의미의 유월절을 지킨 왕은 요시아 왕밖에 없었다.
- 신령과 진리로: 성령과 예수 안에서 온전히 드려지는 예배.
-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깨닫는 것이 유월절이며, 예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