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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6.7 - 주일예배: 근원을 치유해야 합니다

왕하 2:19-22 & 앱 2:1-10 정승룡 목사님

근원을 치유해야 합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처럼 창궐하는 동성애. 세상은 동성애가 일반적인 사랑의 형태라고 하지만, 이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죄이다.

과거에는 사회의 풍조에 묻혀 드러나지 못했지만 요즘엔 이것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의 현상을 바라볼 때 성경의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

성경은 명백히 동성애는 죄이고 가증한 것이라고 명시한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의 연합을 위해 인류를 보전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조롱하는 행위.

구약에서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 롬1:27 에서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에 대해선 긍휼함을 가져야 하겠지만 동성애가 옳은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차별금지법은 존재해야 하나, 동성애가 그 법에 끼어들어가 그것이 정상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

6월 9일부터 21일동안 퀴어 축제가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린다. 분별력이 없는 청소년이 동성애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질수록 같이 높아지는 것이 청소년 에이즈 감염율이다 (일반 에이즈 감염율의 4배).

이런 상황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까? 우리의 이성적인 틀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을 간구하며 말씀을 준비하던 중 목요일 하나님이 목사님에게 말씀을 주심.

'이 성읍의 위치가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에레츠 샤콜)'
- 겉으로 보기에는 번영스러워 보이지만 속은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죽은 상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인권이 성장한 것 같지만 영적으로는 죽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의 현상.

OECD 우리 나라 지표
1위: 자살, 산업재해 사망률, 노인 빈곤율
거꾸로 1위: 어린이 행복지수, 출산율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엘리사는 말한다.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하나님께서 그 근원을 치료하실 것을 믿음.

이 본문은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본문이다. 썩은 물에 소금을 던진다는 것은 죄악으로 썩어져 가는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몸을 던짐을 예표.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결정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

죄의 현상화는 동성애 말고도 많이 있다.
모든 악의 근원은 죄이다. 그리고 그 죄의 가장 근원되는 죄는 '내가 하나님 되고자 하는 마음' 혹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 싫어하는 상태' 이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중 하나는 '선과 악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는 말씀을 하시기 위함이다.

이 근본적인 죄의 기준에 대한 유일한 해결방법은 '복음' 이다. 복음만이 우리를 우리 자리에 데려다 놓는다.

우리는 계속 바뀌는 사회의 기준에 맞춰가는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절대 도덕 (moral absolute), 즉 절대 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복음은 무엇인가.

1. 복음은 우리의 인간 실존의 계시다
- 허물안에 감추어진 우리의 실존을 드러낸다. 그렇게 사니까 그렇게 사나보다 하다가 복음이 들어옴으로 죄를 깨닫는다.
- 가족을 위해 밤새도록 열심히 일했던 베드로는 우리가 보기엔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2. 복음은 예수안에 있는 생명이다.
- 우리의 더러움을 털어버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의가 우리의 죄를 덮는 것이다.

3. 복음은 새로운 삶의 스타일이다.
- 복음은 하나님의 희생이고 사랑이다. 쓸 수 있지만 그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것이 희생이고 사랑이다. (자세한 것은 시간상 다음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