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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6.14 - 주일예배: 드림과 나눔, 그리고 믿음으로

왕하 4:42-44 정승룡 목사님

드림과 나눔,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통일을 허락하실텐데, 어떻게 통일을 준비할 것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던 한국 컴패션 주관 "소망의 땅, 북한" 컨퍼런스.

우리는 통일 한국을 위하여 기도와 함께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물리적인 통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은 교회가 해야할 일. 북한 동포들의 분노와 상실감을 위로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우리 세대에 피할 수 없는 사명인 통일을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 성도는 말씀을 따라 드림의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
-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 흉년이 들어 먹고살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비옥했던 바알 살리사에서 처음 만든 떡으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 사람이 있었다. 이 처음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이 단어는 이 떡을 바친 사람은 율법을 알고 있었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먹어야 될 양식과 심어야 할 씨앗을 구분할 줄 알는 믿음이 있었던 사람이다.
- 불신앙이 만연한 세상에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한 사람을 예비해 놓으셨다.
- 사람에게 욕구가 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욕구들이 있다. 그것의 하나가 '소유욕'이다. 물질만능주의의 세상속에서 우리도 이러한 욕구에 함몰되어 살아가지 않는지.
- 드림의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통일한국 시대가 왔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실 수 없다. 하나님은 드림의 훈련이 되어있는 자들을 쓰실 것이다.
- 스탠리 존스의 좌우명: 1) 고난과 역경을 감사하자 2) 남의 험담을 하지말자 3) 성령의 감동이 있다면 손해보는 일이 있더라도 회피하지 말자 4)화낼 일을 사랑으로 덮자 5)
- 우리는 북한의 배고픔을 나몰라라 해서는 안될 것이다.


2. 교회는 세상을 향해 나눔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 엘리사도 배가 고팠고 게하시도 배가 고팠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온 떡을 엘리사는 자신이 먼저 덥썩 먹지않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 에덴동산이 천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에덴에서 흘려보냈던 물줄기, 즉 나눔이 있었기 때문이다.
- 동독과 서독의 예: 종교세가 유지되었던 서독과 종교세가 폐지된 동독. 동독의 교회들이 어려워지는 것을 서독은 몰라라 하지 않았다. 서독교회가 동독교회를 먹여 살렸다. 하지만 동독교회를 돕기 위한 돈의 70%가 다른 곳으로 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러한 마음을 보시고 통일을 허락하신 것이다.
-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 현재 남한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의 수(2만 4천)가 전체 북한 인구의 0.1% 이다. 이 숫자가 하나님께서 우리 남한이 통일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테스트하시기 위한 숫자가 아닐까?


3. 그 나머지는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어야 한다
-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 왜 남았을까? 엘리사와 게하시가 아직 안 먹었기 때문.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다.
- 하지만 나누어 주기 전에 사환이 난색 - 이쉬(한 사람의 남자) 파닌(얼굴) - HOW CAN I SET THIS BEOFRE HUNDRED MEN?
- 우리는 통일한국이라는 매우 거창한 것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늘 본문에서처럼 손이 부끄러울 정도의 작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의 감동대로 우리에게 있는 것을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이 모든것을 쓰실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 동독의 목사님들이 어려움에 못이겨 서독으로 피신할 때 그 빈자리를 채우러 딸을 어깨에 매고 들어갔던 목사님이 계셨다. 아빠의 어깨에 앉아 동독으로 들어갔던 그 딸이 바로 오늘의 메르켈 총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