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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부부 이야기

[부부 근황] ★보스턴 간략 생활기+인스타계정★ ♡ To.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소중한 지인들&그리고 애독자분들께♡ 안녕하세요?! 호세아(호규, 세은) 부부입니다^-^ (대표로 세은이 적습니다.) 보스턴에 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간략히 근황 나누고 superficial하게나마 저희 일상이 업데이트되고 있는 인스타 계정을 공유하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이 블로그를 통해 지인들 뿐 아니라 얼굴 모르는 분들과도 교감 나눌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면서 블로그를 오랜 시간 닫아두었어요.ㅜㅜ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그동안 제 삶에서 글쓰기가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은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블로그 대신 개인 일기장에는 여전히 매일 글을 써내.. 더보기
※ 앞으로 호.세.아. 블로그 운영은 이렇게! 1. 결혼하고부터였으니 지난 5년 반 동안 꼬박 이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고 그때그때의 생각들을 써왔다. 워낙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나 부부 블로그를 거의 사적에 공간에 가깝게 향유하며 글들을 계속 쓰다보니 그동안 작성한 글이 벌써 4368개나 되어있다.(뜨악) 오프라인의 개인 노트까지 함께 쓰고 있음을 생각하면 사실은 이보다 더 많은 기록들이 남겨진 셈. 2. 그런데 요즘, 다음 스텝으로 이동해야하는 시기에 있으면서 한국생활을 정리하다보니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디지털 기록이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 않던가. 많은 사람들과 삶을 오픈하고 소통한다는 것에는 물론 이점도 꽤 많다. (실제로 지금은 베프가 된 동갑내기 친구 S도 이 공간을 통해 만난 인연.. 더보기
♠부부 근황: next step이 정해지기까지(2018년 5월~6월 중순까지) Next Step ​ 지난 한 달간은 북미정상회담(6/12)과 국회의원 선거등 나라 차원으로 볼 때 중요한 일들이 치뤄졌고 한반도에 큰 기류변화도 있었던 시기였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 가정도 짧은 시간 안에 참 많은 일들을 겪었고, 예상치 못한 큰 방향 전환도 하게 되는 시기를 보냈다. ♠ 남편(호규) 이야기 남편이 10월 중순부터 미국 보스턴에 있는 HMS(Harvard Medical School,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포닥(postdoc,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최소 4~5년을 예상하고 떠나고 후에도 타국에 있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서 한국 귀국 시기는 미정인 상태로 나가게 되었다. 이렇게 다음 갈 행선지가 정해지기까지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짧은 시간 안에도 정말 많은 일.. 더보기
[결혼&부부이야기] 당신이 가는 길이 외롭지 않기를❤️ 올 초 졸업한 남편의 진로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들 앞에 서게 된 요즘. 기다릴 일도, 결정할 일도 많아져 밤늦도록 침대에 누워 이야기 나누게 되는 날들도 부쩍 많아졌다. 인생은 기다림과 선택, 도전과 포기의 연속이라던 말이 유독 실감 나는 요즘:) 어떤 한 선택에는 그것을 통해 기대하는 유익만큼이나 감수해야할 대가(기회비용, 위험 부담 등)도 반드시 동반되기 마련이기에, 그래서 모든 선택은 마냥 가벼울 수만은 없는 무언가인 듯 하지만.. 그런 때일 수록 중요한 것은 우리 가정이 나아가고 싶은,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calling, vision)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선택은 예상 외로 또 단순해지는 것도 같다. 혹 이 많은 갈림길들 앞에서, 남편이 내리게.. 더보기
[결혼♡부부이야기] 가족과 함께여서 도란도란했던 졸업식날 오늘은 여보가 공식적으로도 대학원 생활의 긴 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졸업식날이었다. 사실 여보도 나도 '졸업식 자체'에 대한 감흥은.. 없어도 너무 없었다. 첫째로 남편은 원래 학위라는 것 자체에 딱히 큰 의미 두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렇고, 둘째로 '드디어 마쳤구나'하는 기쁨이라면 그건 이미 작년 11월에 '디펜스'를 마치면서 (졸업 확정 되던 때) 왕창 느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셋째로 여보가 같은 연구실에서 (기간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포닥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라서 졸업한다고 당장 이곳을 훅! 떠나는 상황은 아니어서이기도 하고! 식은 너어~~~~무 길어서 엉덩이가 들썩거렸더랬다. (학위수여자들을 중간에 나가지 못하게 철저히 관리해서;ㅎㅎ) 하지만 이렇게 양가 가족이 와서 축하해주시.. 더보기
[결혼♡부부이야기] 20170929-0930 마음 통하는 부부와♡ 강원도 양양 여행 [결혼♡부부이야기] 20170929-0930 마음 통하는 부부와♡ 강원도 양양 여행 생각해보면 사실 나는 전국 웬만한 곳과 다 '조금씩'은 인연이 있는 편이다. (전라도에서 태어나, 경상도에서 자랐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대전에서 신혼생활을 해온데다, 그 사이 직장생활을 충청도에서 해본 적도 있으니..)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유일하게 연닿을 일이 전혀 없었던 곳이 강원도 였기에, 왠지 강원도!! 하면 '첩첩산중 산골짝' 느낌만 막연히 떠올랐던 나에게.. 친구 수산이는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처음 알게 해준 친구이기도 했다. (군인이신 수산이 남편의 발령지가 강원도 어느 부대였을 때 그곳에 있는 수산이네 집에 놀러가본 적도 있고, 그때 알게 된 강원도 자연의 예쁨이 좋아 얼마 전엔 같이 강원도.. 더보기
결혼 기도편지 -2012.11.30. upload- ♡호규와 세은, 예비부부의 기도편지♡ 안녕하세요. 호규, 세은, 예비부부입니다J 짧다면 짧지만 저희에겐 3년 이상의 시간처럼 느껴지는 지난 3개월 간, ‘호세아(호규와 세은이의 아가서)’ 라는 이름으로 기록해둔 문서에는 참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도편지를 통해 주변 사람 모두에게 빨리 나눠주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참 가슴이 뛰었습니다. 첫 만남뿐 아니라 결혼 준비 과정 단계단계마다 하나님의 성품, 인도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해왔고, 그것을 얼른 오픈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도편지를 어떻게 쓰고 나눌지를 두고 기도하던 중, 결론적으로 저희에게 주신 마음은, 결혼 전의 요란한 간증(?)보다 앞으로 이룰 ‘저희 가정의 작은 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