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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방>

사람을 낚는 어부,, 참 의미있는 첫만남1주년을 보낸 오늘♡

 

 

하루 모든 일정이 마치고, 저녁8시쯤 '오모리찌개'에 가서 찍은 한컷.

 

 

오늘은 작년 2012년 9월 8일,, 우리가 처음 만났던 신비스러웠던 그날로부터 벌써 1년이 지났다.

만남 1주년이다.

 

 

참 놀랍게도 그 사이 우리에겐 마치 5-6년은 이미 함께 산 부부처럼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도하심의 경험 속에 시작했던 작년 첫 만남으로부터 4개월뒤 결혼을 했고,

그 사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사람낚는 어부로 살아갈 우리부부의 복음소명을 확신시켜주셨으며,

또 우리 자녀와 더 크게는 '다음세대 세우기' 에 대한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하셨다.

 

특히 1주년인 오늘은 참 감사하고 인상적인 날이었다.

두가지 커다란 일이 있었는데, 모두 '사람'을 낚은 일이다.

사람낚는 어부로 우릴 통로 삼아 주신 날.

 

첫째는, 지난 겨울에 전도했던 한 여학생이 서울 대학생활을 하던 중 위험한 이단세계에 들어가게 된 것을 우연히(결코 우연이 아니리,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하심.. 그 여학생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일 것이다.) 오늘 주말겸 고향에 내려왔던 그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되고 아슬아슬한 시기에 건져올리게 되었다.

둘째는, 참 뛰어난 아이임에도 부모님께 지지 받지 못해서 억눌려 있던 한 고등학생 자녀와 그 부모를 포함 온 가족을 상담하며 가족의 갈등을 다루는 상담사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두 케이스 모두, 각 사람들의 프라이버시가 있으므로, 우리 부부 개인 블로그 일지라도 공공으로 오픈되어 있는 장소에 상세한 사항을 올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오늘 만난 모든 사람들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는 것과,

우리가 사람낚는 어부로 살아가는 삶에 함께 너무도 가슴이 뛴다는 사실이다.

 

손잡고 하나님 사랑하며, 사람 사랑하며..

그렇게 앞으로도 평생 함께 달려간 귀한 내 동역자,, 소중한 남편 주신 것에,,

또한 우리의 만남 1주년이라는 이 특별한 날에 가장 귀한 '사람 선물'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보,, 

난 앞으로가 더 기대되어요.

하나님 우릴 통해 하실일..

그분이 하실 모든 일들에 우리가 감히 증인 될 수 있는 기쁨...

그 기대감으로, 소망으로,, 우리 더 사랑하며 걸어가요.

 

여보,

고맙고, 존경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