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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3.22 - 주일예배: 보냄 받은 자의 삶 (안동환, 백춘호 선교사 파송예배)

요 20:19-23 정승룡 목사님


보냄 받은 자의 삶


유대인들을 두려워 했던 제자들 - 예수를 쫒으면서 가졌던 꿈이 좌절. 그들은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었다. 물리적인 문만 걸어잠긴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 걸어잠가버렸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육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그들의 마음이 열렸다. 그리고 그들은 기뻐했다.

모두 그리스도의 대사로 파송받은 우리.
보냄받은 자의 삶은 어떠한 삶인가?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은 평강의 삶
- "...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삶의 증거: 내 계획대로,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마음의 평강이 무너지지 않는다.
-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한 평강의 삶



2.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명을 위임 받은 사명자의 삶
-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 제자들은 예수님의 파송을 받아 둘씩 짝지어 병도 고치고 귀신도 내쫓았던 경험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버렸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을 위임하신다.
- 너희는 부름을 받고, 또 보냄받은 사람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요한은 강조하고 있다.
- 예수님이 있으셨을 때에는 예수님이 보냄받았지만, 성령이 임한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사명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파송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법이다.
-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할 때에 바나바와 사울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닌 안디옥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교회를 통해 역사하셨다. 안디옥 교회가 안수하고 파송했지만 성경은 성령께서 이끄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 안 장로님 부부는 이러한 확실한 소명과 확신을 교회가 점검했기에 기쁨으로 파송함.
- 우리 그리스도에게 있어 일이란 먹고살기위해 일하는 'job' 이 아닌 극 현장으로 불러주신 'vocation' 이다.
-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삶을 잘 감당해야 한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삶
- "... 그들에게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 숨을 내쉬다(헬): 창세기 2장의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실 때의 숨과 연결. 요한복음에만 유일하게 나와있는 표현.
- 숨을 내쉰다는 말씀은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다는 것. 에스겔의 마른 뼈들과 같다. 마치 흙이었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생명을 허락해주신 것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