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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4.12.7 - 주일예배: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된 삶

빌 3:7-9 황권상 선교사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된 삶

1부: 선교사님 간증

2부:
선교지에서 기존의 제자 훈련 방식의 한계를 느끼며 "그리스도인의 성장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 라는 양육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자 씨름하였다.

성령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절대적인 존재 가치와 절대적인 십자가의 의를 깨닫고 누리는 자가 성장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의로워지기 위해서 신앙생활하게 된다. 그 결과 자기의 의가 쌓이게 되고 마귀의 성품인 교만이 자라가게 된다.

1. 바울은 왜 자신의 화려한 외적인 조건이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여겼는가? 그리고 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여겼는가?(v.7-8)
- 자신의 의가 강조되며 자신의 의에 기반한 잘못된 열정에 힘을 쏟게됐다.
- 외적인 조건은 교만(엘리트의식)의 열매만 낳게된다. 머리로는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바울은 배설물로 여길 정도로 '완전히' 버리게 됐다.
- 10년동안 사역한 컴퓨터 데이터도 뺐기고 모든 사역의 열매도 잊어버리는 과정을 거치며 이 바울의 고백을 몸소 체험하였다.

-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나의 왜곡된 모습을 알게 되고, 바꿔나가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성장'이다.


2.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삶은 어떤 삶인가 (v.8-9)
- 바울이 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기 위함이다.
- 내가 내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얻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의로 살아가는 것이다.

3. 내가 가진 의는 나의 삶의 외적인 조건과 성취에 근거를 둔 '자기 의'인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절대적인 '십자가의 의' 인가? (v.9)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에 속한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된다.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적인 존재 가치와 완전한 십자가의 의를 가지게 된다.

그 결과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그리고 의를 보충하기 위한 모든 시도를 멈추게 됩니다. 오히려 자신의 존귀함과 자신이 가진 의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출발점이다. 오직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된 삶' 만이 우리의 참다운 성장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