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책 추천] '지금 다시,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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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의 크나큰 위기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같이 정치에 무관심한 소시민이 많던 우리 사회가

정치(사회공동의 일)에 같이 관심갖고 참여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바꾸어 준,

터.닝.포.인.트.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본다.




'지금 다시, 헌법'

두껍고 딱딱해보이는 제목의 표지만 잘 넘기고 나면,
생각보다 흥미롭게 술술 책장이 넘겨진다.

남편이 읽는 걸 보고선 대선 앞두고 나도 읽어보고 있는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국민으로서 나라를 좀 더 큰 그림에서 보고 싶고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사회를 위해 좀 더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고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질문에 답을 준다기보다는, 답을 찾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 쯤은 두둑히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다.)


Ps. 고등학교 때 '정치'랑 '법과 사회' 과목을 좋아하긴 했었는데,
사회 경험 없는 나이에 이론으로만 그런 걸 배웠을 때와,
성인이 되어서 내 살로 체감되는 사회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더 느낀 후에 이런 걸 읽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