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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4.8.24 - 주일예배: 겟세마네의 기도

막14:32-42 정승룡 목사님

겟세마네의 기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나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

예수님의 위대한 겟세마네 기도는 어떤 기도였는가:

1.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v36a)
- 슬퍼하다, 고민하다 원어의 의미에는 공포를 느끼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
- 십자가 형틀의 육체적 고통도 두려우셨겠지만 이 '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영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는 잔이었다.
- 예수님은 허세부리시지 않으셨다.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진솔한 기도였다 (이와 반대되는 기도는 바리새인의 가증한 기도)
- 기도를 하다보면 할 말이 없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나의 마음이 열리지 않은 것이다. 진솔하지 못한 것이다.
- 하나님 앞에 먼저 나의 힘듬과 고통을 드러내고 인정할 때에 진정한 치유가 임한다. 영적인 허세를 부리지 마라.
-

2.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결단하는 기도
-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v.36b)
- 포기의 기도, 자기죽음의 기도
- 하나님의 사역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내 자아, 내 자존심이다.
- 자아가 죽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나 중심, 나만을 위한 기도이다.
-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언제 시험에 드는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내 뜻은 진리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다.
-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지만, 주님의 뜻대로 되기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아니거든 실패하게 해주세요"
- 목사님의 환상: 본당 뒤에서부터 기름부으심이 흘러내려오는 환상.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드리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3. 삶과 순종의 행동으로 마무리되는 기도
-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으니라" (v.42)
- 기도의 마무리는 방석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기도는 삶의 현장에서 마무리된다 (삶의 열매로 마무리).
- 한국교회가 아무리 새벽기도를 많이 한다 한들 so what? 열매가 없다.
- 열매는 두 가지다:
1) 성품의 열매. 신앙의 인격.
2) 간증
(아무리 기도해도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기도가 잘못된 것)
- 아주 작은것부터라도 변화를 시도하는 것.


"삶의 통한 열매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해도 사단은 두려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