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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규방>/설교노트

2015.12.20 - 주일예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8:12 정승룡 목사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마태, 마가,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기로 전해주지만 요한은 이러한 예수님의 탄생을 천지창조 사건과 연결하여 기록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요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1:3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1:5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영적으로 어두운 이 땅에 임하셨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공허와 혼돈과 어둠의 밤을 지나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요3:16을 주셨다. 많은 대중에서 선포하신 말씀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주신 말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빛으로 비유하심을 볼 수 있다.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요3:21

성탄 트리의 반짝거리는 빛!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자기선언을 하신 본문.

빛은 생명을 의미하고, 어둠은 사망을 의미.

빛은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빛이 비추일 때에 죄와 사망에 사로잡혀 죄 가운데 뒤범벅되어 살아가고 있던 우리 영혼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빛은 드러낼 뿐만 아니라 진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참 진리가 무엇인지 깨우쳐 주시며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다.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케 함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면 방법이 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할 때 깨닫게 해주시는 나 자신의 죄인됨을 통렬하게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며, 그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성탄의 계절은 빛으로 임하신 예수 생명이 내 안에 있는지 점검해 봐야하는 시기이다.

내가 진정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받아드렸는가? 그 예수 생명이 내 안에 있는가? 라고 점검해 봐야한다.


2.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새 창조의 역사가 일어난다

빛으로 거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울에게 다매섹 도성에서 강한 빛으로 임한 예수님. 그 사건 이후로 새 창조의 역사가 사울에게 일어났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죽이는 것을 서슴치 않던 사람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새 사람으로 거듭났다.


세상은 물리적으로 점점 밝아지고 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세상이 어두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가운데 예수의 빛이 없는 것이 문제다.


3.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세상의 빛이시다

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지만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다.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나기 전 평양은 환락의 도시였다. 한집 건너 술집이었고, 절세미인 기생들의 집결지가 평양이었다. 하지만 복음의 역사로 인한 예수의 생명의 빛이 비춰지자 그러한 환락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우리가 모든 영역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내가 밝힐 수 있는 작은 빛을 비춘다면 하나님은 그 빛을 사용하여 역사를 이루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