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6.24 - 영화 신세계에 담긴 메시지 주말 기분전환용으로 실험 중간에 짬을 내어 본 영화 '신세계'가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다. 일단, 영화가 평이 좋은 이유를 보고 나서 알았다. 주연인 황정민, 이정재, 최민식, 박성웅이 극중 몰입도는 책임졌고, 적절히 담가주는(?) 폭력성과 걸출하게 내지르는 입담들이 다양한 스팩트럼의 관중을 커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나오는 씁슬한 뒷맛이 헐리우드식의 통쾌상쾌유쾌나 로맨스의 달달함과는 다른 계속 곱씹게 되는 맛이다. 바로 영화가 주는 메시지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정확히 말하면 '절대 선'이 무엇인지, 에초에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를 질문하게 만든다. 영화에서는 '경찰'로 표현된 선, '조폭의 세계' 로 표현된 악,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