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12.18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솔직히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였다. 와이프가 꼭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간 영화였을 뿐이었는데.. 소리만 내지 않았지 대성통곡하고 나왔다. 4년동안 찍었다고 한다. 그 수고 덕분에 영화는 인생의 묵직함을 잘 담아낸다.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은 할아버지로부터 많은 사랑사랑을 받았음을 말하고 있다. 그저께 와이프랑 힐링캠프 션과 정혜영 편을 보며 10년동안 남편에게 사랑받은 정혜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절실히 느꼈는데, 이 영화에서는 76년동안 남편의 사랑을 받은 아내의 인상은 어떤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나물밥 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먹여드리고. 첫 눈 먹으면 귀가 좋아진다고 눈 먹으며 좋아하는 두 분. 할머니 쓰담쓰담해주시는 할아버지. 내 모습 같아서 깜짝.. 더보기 이전 1 다음